미 증시, 트럼프 관세 불안에도, 인플레 우려 완화, AI 주 강세 등으로 반등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0일(월)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도,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 안정, TSMC(+0.9%)의 1월 매출 호조 에 따른 엔비디아(+2.9%), 팔란티어(+5.2%) 등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의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 (다우 +0.4%, S&P500 +0.7%, 나스닥 +1.0%) 현재 시장은 11~12일 중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를 대기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예상 경기 파장과 인플레이션 불 확실성 확산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실정. 이날 ECB 총재와 부총재가 트럼프의 관세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큰 불 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같은 맥락. 다만, 전일 트럼프의 철강 및 알루미늄 25% 관세 발표에도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한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관세 불안은 지난 3~4개월에 걸쳐 선제적으로 반영해온 측면이 존재. 향후 시장은 실제 관세의 영향을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데이터 의존 장세로 옮겨갈 것으로 판단. 또한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하락을 초래했던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3.3%->4.3$)에 비해, 뉴욕 연은의 1 년 기대인플레이션(3.0%->3.0%)은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안도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 민 감도도 높아진 만큼, 12일 예정된 1월 CPI도 간과할 수 없는 주중 메인이벤트가 될 것. 전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트럼프의 철강 및 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전면 관세 전 쟁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속 반도체 밸류체인 업종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낙폭을 축소한 채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03%, 코스닥 +0.91%). 금일에도 트럼프의 관세 뉴스 플로우에 영향을 받겠으나, 과거의 학습효과는 유효한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 체, 소프트웨어 등 AI 주 강세, 달러/원 환율 변동성 진정 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 현재 국내 증시는 지난 8월(블랙 먼데이)이나 11월(트럼프 당선 직후)의 급락 이후 반등이 나오는 과정에서 거래대 금 증가를 수반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최근 상승 국면에서는 거래대금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일례로, 2 월 9일 기준, 코스피 거래대금은 10.4조원으로 일평균 거래대금(9.9조원)을 상회. 코스닥의 거래대금도 10.8조원으 로 연초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7.4조원)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이 같은 코스닥 거래대금 10조원대 상회는 2024년 6월 19일(10.4조원) 이후 처음 있는 일. 무엇보다 주가 측면에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연초 이후 코스피 +5.1% vs 코스닥 +10.5%). 이는 지난해 코스닥의 주가 폭락이 과도한 것에 대한 기술적인 되돌림이 작용한 측면이 있음 (24년 코스피 -9.6% vs 코스닥 -21.7%). 또 코스피가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도가 높은 수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이익 전망도 하향 구간에 있다 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코스피 25년 영업이익 전망치 연초 309조원 -> 2월 9일 293조원). 과거 경험 상 대형주가 정체된 시기에는 개별 종목, 테마 장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 기에 그 과정에서 코스닥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당분간 관세 노이즈, 대형주 이익 전망 개선 지연 등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코스닥 등 중소형주 플레이 유인은 상존할 것. 다만, 게임, 로봇, 스트리밍 등 최근 코스닥 주도 테마주들이 최근 급등함에 따라 단기 차익실현 욕구도 높아졌기에, 이 여파로 중소형주 전반에 걸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 대형주(코스피)와 중소형주(코스닥)간 손바뀜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가 나타나고 있는 업종에도 주목해볼 필요. 가령, 2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코스피 업 종은 기계(트럼프 수혜), 엔터, 소프트웨어(낮은 관세 리스크, AI 내러티브 변화),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지난해 - 20% 이상 낙폭 과도) 등의 업종에 비중을 실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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