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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월의 입'에 쏠린 눈…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날짜 2025-08-22 [00:59] count : 179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월마트 2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기술주 하락세는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만4,78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61포인트(0.4%) 하락한 6370.17, 나스닥지수는 72.55포인트(0.34%) 밀린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투매 흐름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을 제외한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하락폭은 0.5%에 그쳤다.

월마트는 4% 넘게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이익이 시장 눈높이에 미달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대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도 2%, 타깃은 1% 이상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4로 전달(55.7)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인 54.2는 웃돌며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3.3으로 전달(49.8)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3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49.5도 크게 웃돌았다.

고용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했다.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2일 연설할 예정이다.

RGA인베스트먼트의 릭 가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잭슨홀을 앞두고 주가가 매우 높은 상태인데 투자자들은 파월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8월 거래량이 특히 적고 주말을 앞둔 위험 회피 움직임을 고려하면 파월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투자자들은 일부 베팅 칩을 테이블에서 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73.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2.4%에서 다시 낮아졌다. 파월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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